최근 감기 증상과 비슷한 백일해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유행하면서 영유아 및 어린이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의료계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어 관심이 많아 지고 있다.
2005년 당시 유행 상황과 비슷하여 전국적 확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백일해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백일해 원인과 증상
백일해는 그람음성간균(Bordetella pertussis,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 질환이며 여름과 가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고 한다.
이 질병은 감염 경로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인한 비말 등의 분비물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경로이다.
특히 5세 이하의 소아들에게 발병률이 높으며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무호흡, 청색증, 폐렴 등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은 질병이다.
잠복기는 4~21일 정도이며 초기 1~2주 정도가 가장 전염력이 강력한 시기이다.
이때 콧물, 결막염, 눈물, 기침,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다 기침이 심해지면 ‘흡’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후 2~4주 동안 증세가 이어지며 이 때 증세가 악화 되기도 한다.
완화되기 시작하면 1~2주 동안 증세가 서서히 호전된다.
2. 백일해 치료방법
환자 및 가족들은 예방 차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 한다.
백일해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잠복기나 발병 후 2주 이내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완화가 되고 이후 회복기간은 6~8주가 걸린다.
3개월 미만의 영아, 심폐 및 신경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는 합병증에 의한 2차 문제 발생 가능성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3. 예방 방법
호흡기로 전파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개인 위생 관리가 필수이다.
손 씻기 ,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등 코로나를 겪은 현대인이라면 어렵지 않기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영유아를 키우고 있는 집 안에서는 가족들이 철저하게 위생관리와 소독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4. 예방접종
Tdap 예방 접종을 통하여 백일해 예방이 가능하다.
접종 시기는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3회 기초접종 이후 15~18개월, 만 4~6세에 추가 접종을 한다.
이후 만 11~12세에 추가로 Td 접종을 하고 매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하여야 한다.
위 방법 이외에도 임산부 백일해 주사를 통해 예방접종을 한다.
임산부의 경우 임신 중 27~36주 사이에 백일해 주사를 맞게 되면 항체가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전달되며 면역력이 형성 된다.
가족 내 2차 발병률 80%에 육박하는 만큼 아기가 태어나고 100일 이내에 접촉이 잦은 가족은 모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예방접종은 아이와 접촉하기 최소 2주전 마쳐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