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될까?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정면에서 볼 때 일정한 각도 이상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하는 질환입니다.
이는 단순히 2차원적으로 휘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척추의 회전 변형과 동반되어 3차원적인 기형 상태를 보이게 됩니다.
증상의 유무는 척추가 휘어진 정도와는 크게 관련이 없으며, 대부분의 척추 측만증 환자는 특별한 증상 없이 척추의 기형만을 주로 호소합니다.
척추 측만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특발성 척추 측만증입니다.
이러한 척추 측만증은 성장기 아동이나 청소년에게서 주로 발견되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이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척추측만증 원인
척추 측만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원인은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척추 측만증’입니다.
이는 청소년기에 주로 발견되며, 특히 여성에서 더욱 자주 발생합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의 영향, 성장과정에서의 불균형 등이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음으로는 ‘선천성 척추 측만증’이 있습니다. 이는 태아가 자라는 동안 척추의 발달이 잘못되어 발생하며, 출생 시에 이미 척추 측만증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에는 척추 뼈의 이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근육성 척추 측만증’이라는 형태도 있습니다.
이는 뇌나 신경계통의 질환에서 기인하여 척추를 제어하는 근육이 약해지거나 작동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이러한 질환으로는 근육위축증(SMA), 뇌성마비, 폴리오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천성 척추 측만증’이라는 형태도 있습니다.
이는 척추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는 사고나 질환, 수술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경우에는 척추의 구조적 불균형이 척추 측만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각 원인별 척추 측만증은 그 발병 메커니즘과 진행 형태, 치료 방법 등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척추측만증 증상
척추 측만증의 증상은 그 정도와 형태가 개인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
첫째, 척추의 비정상적인 곡선 형태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는 보통 등을 도려보거나, 속옷만 입은 상태에서 등이나 허리를 보았을 때 발견됩니다.
척추가 한쪽으로 휘거나 S자 형태를 띄는 것이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둘째, 어깨나 허리, 엉덩이의 높이가 불균형한 경우입니다.
한쪽 어깨가 다른 쪽보다 높아 보이거나, 한쪽 허리나 엉덩이가 다른 쪽보다 더 돌출되어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셋째, 척추 측만증이 심해질 경우 흉부나 배의 비대칭적인 모양이나 척추가 휘어서 생긴 간격에서 느껴지는 압박감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넷째, 척추 측만증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등 통증이나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척추 측만증이 진행될수록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척추 측만증의 증상은 모두가 아니라 일부 환자에게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척추 측만증 의심 시에는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신체적인 검사 뿐만 아니라 X-레이나 MRI 등의 영상진단을 통해 척추의 형태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척추측만증 치료 방법
척추 측만증의 치료 방법은 환자의 연령, 척추 측만증의 정도와 진행 속도, 그리고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첫째, 가장 보수적인 치료 방법은 ‘관찰’입니다.
척추 측만증의 진행도가 낮은 경우,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아 척추의 상태를 관찰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신체 운동이나 물리치료를 통해 척추의 상태를 개선하거나 진행을 막는 방법을 취합니다.
둘째, 보조기는 척추 측만증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이 방법은 척추를 올바른 위치에 고정시켜 더 이상의 비틀림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보조기 주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권장되며, 보조기 착용 시간은 하루 16시간 이상이 권장됩니다.
셋째, ‘수술’은 척추 측만증이 심하거나 다른 치료 방법으로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 선택됩니다.
수술은 척추를 다시 정렬하고 고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척추를 고정시키기 위해 철사나 로드, 나사 등을 사용합니다.
수술 후에는 치료를 받은 부위가 안정화될 때까지 비교적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물리치료’나 ‘운동치료’는 척추 측만증의 증상을 완화하고, 척추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척추를 강화하는 운동은 척추의 지지력을 높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척추 측만증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전문적인 의료진의 지시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